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2일(수) 외래 1관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실시한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 주요 보직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조사로 원광대병원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4년간 유효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란 의료기관이 자발적, 지속적 노력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에 대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라는 인증을 받는 제도다. 의료기관평가는 정부 중심의 강제 평가에서 지난 2011년 10월 의료기관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원광대병원은 제2주기 인증조사에서 530개 조사항목, 제3주기 인증조사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515개 조사항목을 우수하게 통과했다. 이번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는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 510개 조사항목을 통해 병원 전 부문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서일영 병원장은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23곳의 의료기관들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46곳의 의료기관들의 ‘의료기관 인증’이 만료돼 유효한 의료기관 인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인증’이 만료 예정인 의료기관도 24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 따르면 2월 7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45곳 중 22곳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총 10개 병원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는데,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어서 경기 지역에서는 4곳(아주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광주·전남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대전·충남은 충남대병원과 단국대병원 ▲인천은 인하대병원 ▲전북은 전북대병원 등이 각각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종합병원 중에서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유일하게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 중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곳은